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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한 AK 시리즈의 막내 DEEPCOOL AK400 - Single Tower Air Coo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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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n-LED와 깔끔한 상단 커버 적용

DEEPCOOL 대표 공랭 쿨러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AK시리즈는 Non-LED 디자인과 깔끔한 상단 커버가 특징인 제품입니다. 어찌 보면 화려한 RGB LED가 대세인 최근 트렌드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과한 시각적 자극에 피로를 느끼는 사용자들도 여전히 많습니다. 또한, 상단 커버는 타워형 쿨러에서 필연적으로 눈에 띌 수밖에 없는 히트파이프 끝부분을 가려주어 깔끔함을 추구하는 사용자들이 필수적으로 챙기는 구성이기도 한데요. AK400 역시 AK 시리즈답게 이런 특징을 고스란히 반영했습니다. FK120에 기반을 둔 기본 쿨링팬은 검은색 블레이드와 프레임에 LED를 적용하지 않아 묵직한 분위기가 느껴지며, AK620과 같은 디자인의 상단 커버 역시 검은색으로 구성하여 깔끔한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 준수한 성능과 호환성

CPU 쿨러 본연의 기능인 쿨링 성능 테스트 결과를 보면 35 dB(A)에서 83.36 ℃를 기록하여 비교군 중 중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위 모델인 AG400보다는 확실히 앞선 성능이며 차이가 큰 최상위 3개 제품을 제외하고는 1 ℃ 차이도 나지 않는 준수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PWM 기준에서는 82.61 ℃의 온도를 보여주어 순위가 살짝 하락했지만, PWM 소음 그래프에서 두 번째에 있음을 고려하면 준수한 쿨링 성능과 저소음에 포커스를 맞춘 제품이라 판단할 수 있습니다.


타워형 쿨러인만큼 호환성도 중요한데요. 자칫 이 부분을 미리 확인하지 않고 구매했다가는 쿨러나 케이스 둘 중 하나를 바꿔야 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AK400은 상단 커버 적용으로 인해 AG400보다 높이가 5 mm 더 높아진 155 mm이지만, 여전히 160 mm보다 낮기 때문에 일반적인 미들 타워 케이스에는 간섭없이 장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AG400처럼 비대칭 구조는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슬림형 디자인이라 풀뱅크 메모리 구성도 문제없습니다. 



■ 니켈 도금으로 히트파이프도 깔끔하게


초저가형 제품을 제외한 최근 CPU 쿨러에는 대부분 히트파이프를 적용하고 있는데요. 보통 히트파이프는 열전도율로 인해 구리 재질을 사용합니다. 문제는 사용자가 맨손으로 만지게 되면 염분과 유분으로 인해 산화가 급속도로 빨리 진행되어 거뭇거뭇한 얼룩이 생겨 보기 좋지 않은데요. 그렇다고 유지 보수할 때마다 매번 장갑을 끼고 작업하기에는 번거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다행스럽게도 AK400은 히트파이프에 니켈 도금을 하여 맨손으로 만지더라도 산화 현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다른 보급형 제품도 니켈 도금 히트파이프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 AK400의 특출난 점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런 트렌드 반영도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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