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XT H1 v2 - 똑같아 보이지만 완전히 새로운 NZXT H1이다!
NZXT H1을 출시했을 때, 반응이 나뉘었습니다. 깔끔한 외관, 주요 컴포넌트 3개 구성 등 긍정적인 면이 있다면, 부족한 파워서플라이 용량과 제한된 그래픽카드 공간 등 아쉬운 의견도 있었습니다. 새롭게 출시한 NZXT H1은 v2라는 수식어가 붙으면서 아쉬웠던 부분을 개선했습니다. 기존 H1은 그래픽카드 길이 305 mm, 폭 128 mm(길이 265 mm 미만은 폭 145 mm까지) 그리고 두께 50 mm까지 지원했습니다. H1 v2는 I/O 포트 위치를 옮기고 섀시 크기를 늘려 그래픽카드 길이 324 mm, 폭 145 mm 그리고 두께 58 mm까지 지원하도록 공간을 확장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PCI 3.0 라이저 케이블을 PCI 4.0으로 버전 올리면서 최신 제품에 맞췄고 CAM 소프트웨어도 지원해 일체형 수랭 쿨러와 시스템 쿨링팬도 함께 제어가 가능해졌습니다.
부족하다고 여겼던 파워서플라이 용량도 650W에서 750W로 늘리면서 웬만한 고사양 게이밍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RTX 3080 Ti 이상부턴 850W를 권장 용량으로 추천하는 만큼 일부 사용자는 여전히 아쉽게 느낄 텐데요. 이러한 일부 사용자를 위해 850W 이상 파워서플라이가 들어간 패키지도 출시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ITX 시스템은 부피가 작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NZXT H1 v2는 바닥 면적이 196(W) x 196(D) mm로 A4 용지(297 x 210 mm)보다 작습니다. 책상 위에 시스템을 배치했을 때 차지하는 면적이 작은 만큼 공간 활용도가 높죠. 좁은 책상에 모니터 2대를 사용하면서 PC본체를 바닥에 두고 싶지 않은, 저 같은 사용자에겐 딱입니다. 또한, H1 v2에 CPU 수랭 쿨러와 파워서플라이가 포함 및 장착되어 있습니다. 호스나 케이블은 길이를 케이스 구조에 맞게 제작해 조립과 정리하기 수월했습니다. NZXT H1 v2 하드웨어 마니아부터 초보자까지, ITX 시스템에 쉽게 입문할 수 있게 해주는 케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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