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엔조이 리뷰] NZXT Noctis 450 미들타워
두 모델 모두 섀시 내부는 공유하지만, Noctis 450 은 더욱 뚜렷한 메쉬 타공으로 쿨링 성능이 확실히 개선되었으며, 하단 포인트 RED LED바 로 튜닝요소 또한 더욱 보강되었다.
하드베이가 풀 모듈러 & 트레이 구조로 전면부에 360mm 수냉 라디에이터 장착공간을 지원하고 있어 유저의 재량에 따라 커스텀 수냉을 할 수 있는 여지를 충분히 마련하고 있는 점 또한 돋보이고 있다. 5.25"베이를 완전히 생략한 디자인이라 이러한 구성이 가능하며, 전면베이를 통한 팬컨트롤러 대신에 시스템 상태에 따라 가변 RPM 으로 작동하는 PWM팬 허브를 최대 8개를 지원하여 모든 팬을 시스템 내부 온도에 따라 제어할 수 있는 부분은 본 제품의 장점이다. 물론, 유저의 취향에 따라 메인보드로부터 PWM 신호를 넣어주지 않으면, 모든 8개의 팬을 12V 로만 전원인가 받아 "팬 허브" 기능만으로도 활용가능하다.
Noctis 450 모델은 장점이 많은 하이엔드 지향형 미들타워로, 외형적인 디자인이 NZXT Phantom 시리즈와 유사하다. 북미/유럽에서 인기있는 디자인일지 모르겠지만, 국내에서는 호불호가 확연히 갈리는 디자인. "강인한게 멋있다." 라는 평가도 있겠지만, 반대로 "인상이 조금 강렬하다. 부담스럽다." 는 의견이 갈릴 수 있다는 점. 또한, 사이드패널 아크릴이 기존 H440의 직사각형에서 사다리꼴 모양으로 변경된 점은 국내 트랜드와 조금 벗어나지 않았나 보여진다. 필자가 H440 좌측 아크릴패널을 Noctis 450 에 장착해보니 100% 정확하게 호환되었다. 좌측 패널만 H440 으로 변경 요청하거나 H440 사이드패널만 소량 정도 별도 판매하는 것은 어떨까?
마지막으로, 동사 H440 은 쿨엔조이에서 너무 많이 알려지고, 실제 쿨엔에서도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는 NZXT 의 Best Seller 모델이다. Noctis 450 모델은 후속작이라고 해도 전혀 손색없는 쿨링성능과 다양한 기능으로 업그레이드된 요소가 충분한 만큼 앞으로도 좋은 반응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