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테/사용기

필드테스트 | DEEPCOOL FROSTWIN LED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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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장 상태와 장착과정

튼튼한 박스에 담겨져 있으며 플라스틱 손잡이가 있어 들고 다니기 좋습니다.

쿨러와 각종부품이 두 박스에 나뉘어있고 쿨러의 경우 완충제가 받쳐주고 있어 파손에 대비하는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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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용 브라켓, LGA2011용 나사, LGA775용 컨버터는 따로 소포장 되어 있으며

일반적인 부품과 서멀컴파운드는 함께 포장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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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은 쉬운 편이며 다음단계로 이뤄집니다. 

1. 백플레이트에 스크류볼트를 끼워넣고 고무버클로 고정합니다.

흔히 사용하는 LGA1156, 1155, 1150, 1151의 경우 체결부위 구멍 세개 중 가운데에 스크류볼트를 끼워넣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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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백플레이트를 메인보드에 장착한 후 원통형 플라스틱 기둥을 스크류볼트에 끼워넣고 그 위에 마운팅브라켓을 너트를 이용하여 고정시키면 조립은 거의 다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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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히트싱크를 마운팅브라켓에 올리고 고정브라켓으로 고정한 후 4핀 쿨러 전원을 메인보드와 연결하면 장착이 끝납니다.

 

 

컴퓨터 부품을 자주 바꾸느라 CPU를 샌디브릿지부터 하스웰까지 수시로 교체해 왔고,

아울러, 오버클럭한답시고 CPU쿨러도 여러번 바꾸다가, 최근에는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

I5-4670 에 기본쿨러로 사용중이었는데요.

한 6개월 정도 사용하니, 1200rpm 정도의 저속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쿨러에서 약간 갤갤거리는 소리가 나서

쿨러를 교체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과거, 한창 부품 교체에 열을 올리던 때 써본 여러 쿨러중에서 딥쿨 어쌔신이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체결방식이 간단하고 직관적이라 매우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또 다시 같은 회사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프로스트윈 LED이 넵트윈이나 어쌔신과 같은 방식으로 조립하는 거라 미리 점찍어둔 것도 있죠.

 

2. 기본쿨러와 프로스트윈 LED의 냉각성능 비교

*기본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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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는 I5-4670이고, 위는 기본쿨러를 달고 있을 때의 모습입니다.

기본쿨러를 장착한 경우 유휴상태에서 27~30도 정도의 온도를 보여주고,

CPU 이용률 100% 까지 가동을 할 시에는 온도가 88도까지  치솟습니다. 

유휴상태에서, 대략 1160~1190rpm 으로 작동합니다.

CPU사용률이 100% 인 상태에서 온도가 88도까지 오르며, 쿨러는 2050rpm 정도로 동작합니다.

 

*프로스트윈 LED

 

유휴상태에서 25~28도 정도의 온도를 보여주고,

CPU 이용률 100% 까지 가동할 시에는 72도 정도까지 오릅니다.

 

유휴상태에서 중간팬만 978 RPM으로 정보가 잡히고, 전면팬은 바이오스상에서 정보가 잡히지 않습니다.

전면팬은 고정 RPM으로 돌아간다고 하네요.

 

CPU 100% 가동시 최고온도 72도를 보여주며, 바이오스상에 잡히는 중간팬 속도는 약 1000RPM 입니다.

제 메인보드는 애즈락 Z87익스트림4 이며, 쿨러세팅은 사일런트로 해놓았습니다.

근데, 조립을 여러번 하면서 느낀건데 쿨러의 가변속도는 메인보드 제조사의 기본값 세팅에 따라 다르고,

또 부품간의 궁합에 따라서도 다르더군요.

아수스나 기가바이트 제품을 저소음모드로 설정할 경우 팬속도는 아마 훨씬 더 낮게 측정될 겁니다.

그리고, 당연한 얘기이지만 케이스의 냉각성능에 의해서도 좌우되며,

파워서플라이와 메인보드와의 궁합에 따라 팬속도가 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용기를 보면 저소음 모드로 설정할 시 중간팬 RPM이 600rpm 이하로 잡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3. 제품에 대한 생각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작년에 사용하던 어쌔신에 대한 좋은 추억으로 다시금 선택한 쿨러입니다.

조립이 수월하고, 가격대비 마감상태가 양호한 편이라 글을 쓰는 지금도 만족스럽네요.

저의 장착기에서는 온도가 비록 풀로드 상태에서 대략 15~16도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기본쿨러보다 조용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이전에 사용했던 트리니티나 잘만 퍼포마 10X 정도의 성능은 될 것 같고,

인텔 K시리즈 CPU에 장착하여 사용해도 국민오버 정도는 쉽게 가능하리라 봅니다.

 

고성능을 요구하는 게임이나 프로그램을 구동하는 것도 아니고,

왜, 매일 쿨엔조이를 위시한 하드웨어커뮤니티만 들락거리면서 CPU와 VGA를 교체하는 것일까?

약간의 회의와 자그마한 케이스에 대한 로망 때문에 다 처분하고 기본상태로 돌아간 것인데,

결국, 슬슬 예전의 길로 돌아가고 있네요.

프로스트윈 LED는 높이가 150mm 정도로 낮은 편이라, 폭이 180mm 이하인 미들타워 케이스에도

장착이 잘되니, 다행히 비싼 케이스에 대한 지름신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첨부하지 않았지만, 팬 두개의 블루 LED가 꽤 밝은 편이네요.

 

*장점

1. 직관적이고 간편한 설치

2. 히트싱크와 쿨러의 양호한 마감상태

3. 92mm 팬을 적용하여 높이가 낮아져서 케이스와의 호환성이 좋음.

4. 소음 대비 양호한 냉각 성능

 

*단점

1. 고정RPM인 전면팬. & 바이오스 상에 속도가 안 잡힘.

2. 동봉된 서멀컴파운드가 약간 묽다 (개인적인 취향)